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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영무 (2020-05-31 11:53:48, Hit : 75, Vote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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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윤미향 비리의혹에 침묵만(20.5.26화)
<b>여영무 남북전략연구소장

"정대협이 할머니들 팔아먹어"</b>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 기자회견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윤미향 전 대표가) 할머니들을 팔아 먹었다”며 “30년간 재주는 곰(할머니들)이 부리고 돈은 되놈(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 받아먹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 할머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겨냥해 '생각지도 못한 것이 많이 나왔다'며 '검찰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검찰이 윤 당선자의 비리의혹들을 수사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 당선자가 “김복동 할머니를 이용만 해먹고도 돌아간후 뻔뻔스레 그 묘지에 가서 눈물을 흘려요. 그건 가짜 눈물입니다.”라고 위선적 행태를 비판했다. 이 할머니는 정대협이 한쪽 눈이 실명인 고령의 김복동 할머니를 고생스럽게 이용했다면서 고인을 퍽 측은해했다.

이 할머니는 “(정대협 활동에 동원돼) 모금 후 ‘배가 고픈데 좀 맛있는 거 사다오’ 하니까, (정대협 측이) ‘돈 없습니다’ 거절했다”고 서운해했다. 이 할머니는 5월 7일 첫 번째 기자회견때도 윤미향 당선자에게 벽시계 하나 사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처음으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기부금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윤미향(전 정의연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8일 “이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다”고 했다. 하지만 25일 2차 기자회견때 이용수 할머니는 과거 사건의 시점과 당시 상황,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생생하고 또렷하게 기억했다. 말할 때 서술구조가 매우 논리적이며 주장점이 뚜렷했고 의사 전달력이 탁월했다. 이날 회견에는 내·외신 취재진 150여명이 몰려왔다.

이용수 할머니가 1차에 이어 2차 회견을 한 것은 첫 폭로 후 지속적으로 불거진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과 할머니의 기억력을 문제 삼는 일부 세력에 대한 분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할머니는 앞서 “배신자(윤미향)와 배신당한 자(이용수 할머니)가 한자리에 있어야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다”며 윤미향 당선인에게 참석을 요구했지만, 윤 당선인은 이날 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 운동 방식을 바꾸자는 거지 그만두자는 게 아니다”라면서 “일본은 천년이 가든 만년이 가든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결국엔 한·일 양국 학생들이 역사의 주인이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들”이라며 “양국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시키고 서로 교류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대한 회계 부정 의혹이 쏟아지는데도 정의연을 옹호하는 성명만 세 번 냈다. 그러나 여성연합이 위안부 피해자 복지시설 ‘나눔의집’에서 기부금 유용·횡령 의혹이 터지자 24일 “의혹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에 여성연합의 이중 잣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더욱 놀랄 일은 윤당선자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애매한 태도다. 민주당은 이용수 할머니의 첫 번째 두 번째 기자회견후 쏟아져 나온 비리의혹들에 대해 20여일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법원 최종판결후 2년간 감옥살이하고 나온 한명숙 전총리 뇌물사건을 최근 재심에 붙이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이런 민주당이 정작 자당 소속 당선자의 비리의혹들에 대해서는 “검찰조사를 통해 사실 확인이 먼저라”면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해찬 당 대표는 윤당선자 사건에 대해서 침묵하라고 엄격한 입단속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한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먹었다는 (이 할머니의) 피맺힌 절규와 외침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한다"며 "윤 당선자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미향 당선자 관련 통합당 진상 규명 TF 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은 "보조금 공시 누락, 기부금 목적 외 사용, 안성 쉼터 '업(up) 계약서' 작성 의혹, 부친 쉼터 관리인 특혜 채용 의혹, 장학금 나눠 먹기 의혹 등만으로도 ‘정의연’ 운영진의 사퇴 이유는 충분하다"고 했다. 곽 의원은 25일 정의기억연대 등의 기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윤 당선자 일가가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아파트와 빌라 등 집 다섯채를 모두 현금으로 샀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보통 사람은 평생 집 한 채도 현금으로 구매하기 어려운데 윤 당선자 가족은 집 다섯 채를 전부 현금으로 구매했다"며 "개인 계좌로 모금한 현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검찰 수사를 통해 꼭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자가 이번 총선에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신고했던 예금 3억2,000만원 출처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 할머니 기자회견 내용이 충격적"이라며 "겉으로 위안부 운동을 내걸고 사리사욕과 거짓으로 기득권을 행사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수사 기관은 범죄 여부를 철저히 수사하고, 여당은 윤 당선자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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