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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영무 (2020-05-31 11:57:50, Hit : 39, Vote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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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향 회견 의혹만 더 키워(20.5.30.토)
여영무 남북전략연구소장

윤미향, 비리의혹 깡그리 부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윤 당선자는 약 40분간 준비한 입장문을 빠른 속도로 읽었다. 그는 A4 33장 분량 입장문에서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비리의혹들을 깡그리 부인했다. 하지만 "성금을 유용한 적이 없다"면서도 의혹을 잠재울 만한 구체적인 계좌 내역 등 증빙서류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 발언은 해명과 사실이 달랐다. 피해 할머니들의 공감을 얻지도 못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지켜본 위안부 피해자들은 "1만원 한 장 쥐여준 적 없으면서 뻔뻔하다"고 했다. 안땐 굴뚝에 연기나랴 그동안 미래통합당과 언론들이 숱하게 제기한 각종 비리의혹들이 전부 거짓이란 말인가. 말도 안된다. 윤 의원은 말하기 곤란한 민감한 부분은 검찰조사때 밝히겠다면서 구렁이 담넘어가듯 슬적 넘어갔다. 요컨에 자기는 하나도 잘못 없기 때문에 국회의원 사퇴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앞서 야당은 "윤 당선자가 개인 명의 계좌로 후원금을 모아 아파트 구매 등에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했다. 윤 당선자는 이에 대해 "개인 계좌 4개로 모금이 이루어진 사업은 9건으로, 2억8000만원을 모금해 2억3,000만원을 사업에 쓰고 나머지 5,000만원은 정대협(정의연의 전신)에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윤미향 당선자 기자회견을 본 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은 분노했다. 주요언론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줄줄 써 가지고 하는 게 그게 뭐요. 제대로 해야지"라고 했다. 윤 당선자가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에게 사죄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하자 "내가 무슨 사과를 받느냐. 나는 없어요. 그런 거 없어요"라고도 했다.

   A할머니는 "자기가 할머니들 손에 1만원짜리 한 장 쥐여준 적 없으면서 다른 데 돈 썼다고 저렇게 뻔뻔하게 말  할 수 있느냐"고 분노했다. '윤 당선자가 사퇴해야 하냐'는 기자 질문에 이 할머니는 "당연하다. 자기가 할머니들 대표로 국회 들어간다 하던데, 지금껏 할머니들을 위해 해놓은 게 뭐가 있냐"고 했다. 또 다른 피해자 B할머니의 친딸 김모씨는 "할머니들을 앞세워 엄청난 돈을 거둬들여 놓고 할머니들에게 주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로도 국회에 가선 안 된다"고 분을 터트렸다.

윤 당선자와 정의연 비리의혹과 피해 할머니들의 억울한 사연들은 정의연과 전신 정대협의 독선과 근본주의적 행태 때문이다. 정대협이 성역(聖域)이 되고 활동가들이 성소(聖所)를 지키는 신관(神官) 노릇을 함으로써 다른 소리는 이단으로 단죄되기도 했다. 주로 집회와 모금, 증언 활동에만 이용된 위안부 할머니들은 응분의 인간 존엄을 보장받지 못하고 병약하고 무력화해 초라하게 주변으로 밀려나 있었다. 주객이 전도돼 품위있는 노후생활은 불가능했다.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분인 이용수 할머니의 두차례 기자회견 이후, 비로소 성역에 드리워진 금줄이 벗겨지고 성소의 문이 열린 것이다. 국민들은 성소안에 갇힌 피해자들의 빈곤과 질병 억울함에 짓눌린 할머니들을 발견하고는 신관들에게 분노해서 단죄와 응징의 매를 들기 시작했다.

정의연과 윤미향 의원을 둘러싼 모든 비리의혹들을 말끔히 정리하고 열린 태도로 할머니들의 훼손된 명예화 존엄을 회복하는데 전심전력을 다해햐 할때다. 한편으로 정대협도 응분의 노력만은 인정받아야 할 것이다. 긴 세월 위안부 문제를 유엔인권위원회 등 국제사회에 알리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정대협의 분투노력은 그것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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