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문기자편-여영무

 전 문 기 자 : 언론연구원총서 (17)

 

 


















































































































































































































 

 

- 책을 내면서(서문)

지금은 기자뿐 아니라  모든분야가 전문가 시대이다.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에서 6·15공동선언을 채택했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북한문제란 바로 민족문제이고 민족문제는 곧 통일문제이다. 그만큼 북한문제는 우리생활 전반에 걸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북한이 지금 미국과 핵개발의혹과 대량살상무기, 휴전선에 근접 배치하고 있는 다량의 재래식무기, 그리고 인권문제로 정치외교 군사적 대치를 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것도 한국에게 사활의 문제로 부각되도 있다. 1998년 11월부터 금강산관광이 계속되고 있고 남북한 왕래가 과거 보다 잦아졌다. 그러나 서해교전후 전쟁등 여러 가지 불안이 한반도에 드리워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DJ햇볕정책 이후 북한의 대남인식과 무력침투, 고려연방제통일방안 고집, 대남통일전선전략전술, 그리고 평화정착과 관련, 본질적으로 변화한 것은 하나도 없다. 1998년 6월 촉초 앞바다 잠수정 침투와 99년 6월 15일 서해 연평해전, 그리도 2002년 6월 29일 서해교전과 한국장병 24명 살상등은 바로 북한의 변함없는 한반도 적화를 종국적 목적으로 한 대남적대정책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4년반동은 DJ 햇볕정책 덕택으로 한국으로 부터 금강산 관광대금과 쌀, 비료, 생활필수품등 많은 원조(약 12억달러 상당)를 일방적으로 얻어갔다. 정부는 이것은 인도주의원칙에 따른 원조고 평화사업이기 때문에 상호주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그들은 DJ 햇볕정책 기간동안 한국에 평화를 가져다 주지 않았다. 두차례에 걸친 서해교전과 동해안 잠수정침투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의 강성대국론(强盛大國論)과 선군(先軍)정치, 군사최우선주의, 군대제일주의등은 모두 북한의 화약냄새 물씬 풍기는 전쟁준비와 호전성을 말해주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 의혹과 장거리 미사일등 대량살상무기와 생화학무기 휴전선 부근의 대규모 재래식무기 배치등은 남북군비경쟁을 가속화하는 요인들이다. 남북간 군비경쟁은 7천만 한민족의 저력과 에너지를 소모하고 약화시키는 비극적 행위다.

 핵문제나 남북평화정착문제, 이산가족문제, 남북한 경제협력문제, 군축문제, 주한미군문제, 그리고 통일문제등은 모두 분단에서 기인한 것으로 오래 전부터 반세기이상 남북한을 대결과 갈등으로 몰아넣은 요인들이다.

  따라서 신문방송 통신 인터넷 매체들은 북한전문기자의 양성이 필요하고 북한 전문기자는 항상 당연히 통일에 관련된 모든 문제들에 통달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남북한 당국과 관계국가들, 그리고 북한전문가들과 학자들이 홍수처럼 매일같이 쏟아놓는 논문과 글의 뉴스 가치와 깊이를 식별, 분간할 수 있다.

 북한과 남북관계 뉴스를 보도하는 기자들이 북한내부 사정과 남북군축, 주한미군문제, 남북통일방안의 차이, 고려연방제와 연합제의 법적 정치적 차이, 이산가족문제들에 관한 기초지식이 없을 때 홍수처럼 쏟아지는 국내외 북한과 남북관계 뉴스가치를 판별할 수 없다.

 북한 통치기구와 통치방식과 행태, 대남전략목표를 이해못하는 기자는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의 대남발표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이들의 보도와 논평은 수박 겉홡기식으로 흘러 정책당국들과 독자들을 오도하는 큰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다.

 북한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북한을 모르는 언론인들의 북한보도와 논평은 대북인식과 통일방안, 북한의 정치 군사적 대남전략목표를 오도함으로써 국민들의 대북 안보인식에 중대한 오류를 범하게 될것이다.

 이 글에서 북한전문기자와 통일문제 기자를 같은 의미로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통일등 민족문제는 북한문제와 남북관계와 총체적으로 밀접한 상호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후기 산업화시대는 정보화시대고 정보화 시대는 인터넷과 첨단과학 시대이다. 정보의 홍수로 범람하는 인터넷 시대는 전세계를 정보넷트워크를 통해 국경을 초월, 하나의 긴밀한 정보공동체로 연결하고 있다. 군사 안보의 극비가 아닌한 모든정보는 공개돼 있고 인터넷을 하는 지구촌 네티즌 가족들은 언제라도 거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서핑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21세기는 정보의 보편화, 정보대중화 시대다. 컴퓨터를 가진 사람들은 농촌과 벽지, 섬과 바다, 하늘, 선진국과 후진국, 학자와 비전문가, 남녀노소 때와 장소 가럴것없이 누구가 필요한 정보를 자유롭게 무한정 입수할 있다. 이런 정보보편화, 대중화 시대일수록 전문기자 양성은 필수적이다.

 정보대중화 시대 우리생활과 의식면에서 가장 선도적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언론인들이 오히려 다른 지식산업분야 종사자들 보다 전문가 양성에 가장 소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 이유는 기자등 현장언론인의 책임도 있지만 매스컴을 경영하는 방행인들과 편집인들의 책임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방행인들과 편집인들은 수습기자 채용과 인사등, 승진에 이르기까지 전문언론인들을 양성하겠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이 대체로 결여돼 있기 때문이다.

 신문방송등 우리나라 언론기관들이 지나치게 상업주의에 몰입해 있는것도 전문기자가 성장할 수 없는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 뭉뚱그려 말한다면 우리나라 언론풍토에서는 전문분야 언론인들이 자랄수 없도록 돼 있다. 기자들이 자기가 다루는 보도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칼람란에 외부필자의 글을 받을 때도 전문가들을 제대로 분간치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언론인들은 북한을 전혀 연구하지 않는 허명(虛名)만의 대학교수나 필자들에 게 속아넘어가 전혀 사실과 다른 엉뚱한 방향의 글을 게재하기 마련이다. 같은 필자들과 출연자들이 이 신문 저신문 칼람란과 브라운관에 약방감초처럼 번질나게 등장하는 허명만의 교수들과 필자들은 정권의 나팔수 아니면 아세곡학(阿世曲學)하는 부류들이 많은 것도 북한관계 전문기자들이 전문가들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책연구소 연구원들이 대부분 안보외교 북한통일문제등에 관해 논문과 글을 많이 생산한다. 지난 4년 반동안 DJ햇볕정책 추진기간동안 이들 연구소에서 발표한 논문치고 햇볕정책을 비판한 글을 과문인지 보지 못했다. DJ식 햇볕정책 기간동안 국책기관들의 모든 논문과 글은 오직 햇볕정책을 지지 찬양하고 비호하는 내용 일색이었다. 국민혈세로 지탱되는 국책기관들의 연구논문들은 4년 내내 햇볕정책에 대한 용비어천가들만 부르고 있었다. 이런 삐뚜러진 기현상은 우리나라 학자들의 올바른 학문풍토조성을 위해 매우 불행한 일이다.

 학자들의 사명과 역할은 현실 비판과 새로운 진실발견이다. 이런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학자들은 항상 모든 사물과 현상을 비판적 시각으로 관찰해야 한다. 비판이 학자들과 전문가들의 본분이고 역할인데도 요즘 일부 전문가들과 학자들은 정부정책에 아부하고 왜곡하는데 열중하고 있음을 볼 때 같은 학자로서 한탄과 수치심을 금할 수 없다.

 새로운 사건이 터지거나 쟁점이 있을 때 마다 시청자들은 항상 텔레비전에 제일먼저   등장하는 10여명의 통일 및 북한 전문가들과 마주치게 된 경험을 했을 것이다. 이것은 지겨운 일이다.

 이들은 대부분 DJ 햇볕정책의 정권나팔수들이고 아세곡학하는 사이비 학자들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사실을 왜곡하고 안보를 해치는 이들 주장과 설명들은 ‘민족’과 ‘통일’의 대의명분에 편승해 대부분 국민들을 기만하는 범죄행위나 다름없다. 국민들을 식상하게 하는 슬픈 일이다.

 그들은 논평을 통해 거의 예외없이 항상 북한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고 국민들을 오도하는 중대한 죄악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논평과 견해에서는 전문가들과 학자들의 양심적 고민이나 비판의식을 찾아볼 수 없다. 이들은 항상 정부나 국책기관들이 주최하는 소위 학술 세미나와 공영방송 브라운관에 대거 단골로 참가해 두둑한 출연료와 발표료를 챙기고 ‘즐거운’ 정권나팔수 역할을 서슴없이 하는 자들이다.

 미국 일본과 유럽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전문가들이 각자 전문영역을 개척해서 전문언론인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들이 정치 외교 군사등의 분야에서 국가발전에 끼친 영향과 공로는 지대하다. 전문 기자들이 오래동안 지식정보와 연륜 경륜을 두텁게 쌓고 전문 언론인으로서 주관 객관적 평가를 얻으면 그는 평생토록 전문가로서 활약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전문가와 전문 언론인들의 기준을 대학과 국책연구소의 현직교수나 연구원이냐로 구분하지 않는다. 그가 생산하고 발표하는 내용의 질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일본 미국등에서는 독립적 프리렌서 연구원과 전문가들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학자와 전문가들이 평소 부단하게 얼마나 열심히 연구하고 어떤 가치있는 글과 논문을 생산하느냐, 혹은 그가 갖춘 지석정보 깊이와 연구 실적이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는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일류대학 현직 교수냐 숫적으로 비대한 국책연구소 연구원이냐가 전문가 평가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한국의 변방 축구수준을 1년반만에 세계 4강으로 격상시킨 네덜란드 출신 거스 히딩크 감독의 전문가 식별과 경영 철학에서 우리는 커다란 교훈을 배워야 할 것이다. 그는 월드컵 축구 승리업적으로 세계적 명감독 자리에 올랐고 한국과 조국 네덜란드에서 추앙받는 영웅으로 우뚝 솟아 올랐다.

 그의 이런 대성공 경영철학에는 선수들 선발기준에서 일류대학 출신이냐 명성이 높으냐, 선배냐 후배냐 A매치 경기출전 경험이 많으냐 적으냐가 기준이 아니였다. 그의 선수선발 기준에서는 학연, 지연, 혈연, 이데올로기등 축구승리에 불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전문가들이라면 반드시 현직 교수나 국책연구소 연구원이 아니면 전문성이 아무리 뛰어나도 전문가로서 인정해주지 않는 폐단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행태는 사람들이 첨단과학시대의 편리한 생활을 하면서도 의식은 여전히 구시대적인 저급하고 퇴행적 수준에 고착돼 있음을 말해준다.

 DJ햇볕정책을 비판하는 전문가들과 학자들은 지난 4년반동안 편성운영상 실제로 국영국영방송이나 다름없는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토론에서 공정하고 객관적 견해와 논평을 개진할 기회가 철저하게 봉쇄 되어있었다. 그만큼 독자적 전문가들의 비판들이 브라운 관에서 철저하게 배제되고 봉쇄되었다. 이러고도 한국이 사상과 학문의 자유시장이라고 우길수 있을까.

 월터 리프만 같은 대기자는 정치평론가로서 미국언론과 정치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학자겸 언론인이다. 뉴욕 타임즈의 제임스 레스턴 역시 80세 이상까지 전문 대기자이면서 학자수준의 안목을 가진 유명 언론인이다. 그는 수년전 은퇴할 때 까지 오랫동안 뉴욕 타임즈 칼람란에 국내외 정치 평론을 연재해서 전세계적 절찬을 받았다.

 중국 공산당을 창당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한 모택동의 친구였던 에드가 스노우, 뉴욕 타임즈의 솔즈베리, 셀릭 해리슨, 군사전문기자인 드류 미들턴, 존 아네트등도 전문기자 또는 언론인으로서 명성이 높다. 이들은 각자 전문분야에서 신문방송에서 질필 또는 출연을 하면서 기자겸 학자로서 많은 저서들을 발표,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했다.

 학자겸 대기자들인 이들은 논평, 저술을 통해 직 간접적으로 미국 외교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고 국가 발전과 공익에 기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기자들도 꾸준히 연구해서 전문성을 쌓아올리면 나중에 대기자로서 성장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경우 전문기자 영역 특히 북한기자 영역개척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일부 언론기관들이 전문기자 제도를 시도하고 있지만 대부분 언론사들은 이에 대해 관심조차 갖지않고 있는 황무지 상태다. 방송의 경우 기자와 PD들도 북한 및 통일문제에 대해 전문지식과 정보를 갖추고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우리나라에서 북한 전문기자 제도가 성장할 수 있는 언론계 분위기와 풍토조성이 안되었고 언론사 발행인들과 경영인들의 목표와 열의가 보이지 않고 있다. 또 현재의 언론사 편제도 전문기자 양성과 활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01년 국세청의‘빅3’(동아 조선 중앙일보)에 대한 140여일간의 군사작전식 대규모 세무조사와 천문학적 세금과 과징금부과는 자유언론을 빈사상태로 몰아넣었다. DJ햇볕정책을 줄기차게 비판한 이들 ‘빅3’는 초강도 집중적인 표적세무조사를 받았고 편집국에 대한 정부의 각종 인사조치 압력도 받아왔다.

 정부의 이런 특정신문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는 해당 신문사는 물론 자유언론을 지지 옹호하는 민간단체들과 보수세력들로 부터 집단적 저항과 비난을 받았다. 이것이 DJ햇볕정책을 반대 비판하는 언론사들을 탄압하고 죽이려는 계획된 세무조사란 사실이 정부와 여권 언론문건들과 청와대 취재기자의 생생한 증언에 의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언론자유에 대한 외부침해가 있는한 전문기자들의 활로도 트이기 어렵다.

 우리에게 있어서 북한문제와 통일문제란 가장 크고 핵심적 민족문제이다. 따라서 국가 및 사회공동체의 발전전략면에서 선도역할을 할 입장에 있는 언론사들이 북한전문기자 및 대기자 양성에 지금부터라도 적극적 노력과 열의를 가지고 이를 실천에 옮겨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항간에는 지식산업중 가장 선진분야가 기업과 경영분야고 가장 낙후된 분야가 교육과 언론분야라는 지적이 분분하다. 정보장사를 한다는 언론이 정보가 기업보다 훨씬 뒤떨어지고 사건 분석 및 전망능력이 열등하다는 것은 실망스럽다. 언론사 경영인은 물론 기자자신들도 인터넷시대의 전문분야 연구 및 개발이 그만큼 소흘하고 낙후했다는 증거이다.

 지금은 언론사들이 전문기자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할 때이다. 북한문제와 통일문제 전문기자 양성을 위해서는 언론사주들과 발행인, 기자들 자신이 분발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사가 편집국 편제 개편과 전문분야별 논평등에도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기자들은 정신없이 바쁜 일상적 언론활동을 위해 뛰면서도 부단하게 연구하고 학습하는 열정적 언론풍토조성이 필요하다. 정보의 대중화, 보편화 시대인 오늘날에도 언론인들이 국가 사회발전의 향도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는 시대를 초월한 언론 고유의 기능과 역할 때문이다.

 언론인들은 국가사회의 중추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교수 수준의 정보지식 축적과 학문적 배경을 갖춰야 한다. 오늘의 대학졸업자들은 해방전의 문화수준으로 볼 때 고등학교 졸업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언론활동 환경조건이 열악했고 처세가 어려웠던 일제시대 동아 조선일보등에 몸담았던 선배 언론인들은 전문지식과 경륜면에서 그 시대를 통틀어 하나같이 정상급 민족 지도자들이었다.

 그들은 민족 독립운동가며 소설가고 시인이며 역사학자고 외국유학을 마친 정치학 박사고 민족의 지도자였다. 오늘과 그 시대를 평면적으로 비교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오늘 우리시대는 그때와 달리 환경조건이 상전백해로 변화했다.

 정보와 지식의 대중화, 보편화 시대 일제시대 활동했던 선배언론인들과 같은 수준의 지도적 영향력과 경륜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오늘의 언론인들도 그시대 선배언론인들의 기개와 깊은 지식, 그리고 자기만의 독보적 전문분야를 개척, 인정받고 있어야 할 것이다.

 북한전문분야 기자들은 기본적으로 북한의 통치조직 편제와 노동당 규약, 헌법, 대남전략목표, 고려연방제와 연합제의 차이점, 군사력규모, 대미일 외교전략,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장과 통치술, 권력장악정도, 북한을 지배하고 있는 각분야 권력 엘리트들 면모등에 관해서 소상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북한전문분야 기자들과 논설위원등은 아무리 바빠도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정책 성명내용등을 일일점검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북한전문기자들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노력기준이고 조건이다.

  한심한 일은 내가 만난 국제정치학자들 중 상당수가 고려연방제와 연합제의 법적 정치적 차이점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놀랄 일이 아닐수 없었다, 그들중 일부는 고려연방제의 생성과정과 내용, 그리고 북한의 진짜 대남전략전술 의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소위 ‘냉전사고’를 매도하면서 신문지면에 낯부끄러운 엉터리 논리를 펴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북한문제를 비릇한 각분야 전문가들과 전문기자들의 양성이 본궤도에 오르고 활로가 열려야만 올바른 민족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선진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역량이 배양될 수 있을 것이다.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올라가게한 히등크식 경영전략과  경륜, 정보와 지적축적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때다.

 

                              (목차생략)